충격적인 안방복귀 스타의 흥행참패 행렬
 

신은경도 시청률 20%를 넘지 못했다. 22일 끝난 SBS 주말드라마‘불량커플’은 8년만의 드라마에 복귀한 신은경이 주연으로 전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신은경의 ‘불량커플’은 21일 14%대로 최종회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방송내내 10%대 초반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기대이하의 성적을 올렸다.

신은경마저 시청률 20%대를 돌파하지 못하자 이제 스타들의 안방복귀의 대성공(?)의 기준이 20%대로 하향조정 되는 등 스타의 상품가치가 안방극장에선 현저히 추락했다.
올 들어 스크린, 한류활동, 군복무 등으로 안방극장을 오랜만에 찾은 스타들의 흥행성적은 초라하기만 하다. 안방극장에서 신은경은 스타의 상품성을 발휘하지 못한 스타들의 침체대열을 벗어나지 못했다.

‘에어시티’의 이정재, 최지우도 이름값을 못한채 단한차례도 20%대를 기록하지 못하고 10%대에서 머물다 조용히 퇴장했다. 이에 앞서 ‘꽃 찾으러 왔단다’에서 9년만에 복귀한 강혜정과 ‘푸른 물고기’의 고소영은 10%대는 고사하고 4~7%를 기록하는 안방극장의 흥행참패의 쓴맛을 봤다. 영화 전념과 군복무로 오랜만에 드라마에 얼굴을 내민 이미연과 윤계상은 ‘사랑에 미치다’에서 역시 쓴맛을 보았다. 종반부로 치닫고 있는 MBC주말극 ‘문희’의 강수연 역시 방송내내 시청률의 쓴잔을 마시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20%대를 넘기고 30%대를 기록한 스타는 ‘쩐의 전쟁’의 박신양 등 손에 꼽힐 정도다.

이 때문에 방송가 안팎에선 이제 묻지마 스타 주연 캐스팅에 대한 회의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시청자들의 작품성을 보고 시청하는 패턴이 확연히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타들의 엄청난 몸값 책정에 대해서도 이제 작품의 성공과 실패를 반영하는 합리적인 출연료 책정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3회까지 방송한 MBC 주말 드라마‘9회말 2아웃’의 수애와 2회 방송된 MBC수목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의 이준기와 28일 첫 방송하는 SBS주말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의 엄정화, 그리고 9월 방송예정인 ‘로비스트’의 장진영 등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스타들이 올들어 줄줄이 흥행참패를 맛본 스타들과 다르게 20%대를 마의 벽을 넘어 흥행에 성공할 지 아니면 스타들의 흥행참패 행진을 계속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